채은성 : 한화 이글스 No.22 C, 그에 대해 알아보자.

채은성은 1990년 1월 6일 전라남도 순천시 매곡동에서 태어난 대한민국의 프로 야구 선수이다. 그는 순천북초등학교, 순천이수중학교, 순천효천고등학교를 거쳐 2009년 LG 트윈스에 신고선수로 입단하였다. 187cm, 90kg의 신체 조건을 가진 그는 우투우타이며, 프로 생활 동안 주로 우익수, 좌익수, 중견수로 활약했으며 현재는 1루수를 맡고 있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는 제3야전군사령부에서 병역 의무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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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성은 2009년부터 2022년까지 LG 트윈스에서 활약하다가 2023년부터 한화 이글스에서 뛰고 있다. 2023년부터 2028년까지 90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으며, 2025년 연봉은 6억 원의 FA 계약이다. 등장곡으로는 2015년부터 2017년, 그리고 2022년부터는 캐럴리 래 입슨(Carley Rae Jepsen)의 'I Really Like You'를 사용하고 있으며, 응원가는 2023년부터 트랜스픽션(Transfixion)의 'Devilman'이다.

가족으로는 2018년 12월 8일에 정가영 씨와 결혼하였으며, 2021년 5월 27일에 딸 채윤을 얻었다. 본관은 평강 채씨(平康 蔡氏)이며, 현재 그로윈스포츠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프로스펙스가 그의 후원사로 알려져 있다.

채은성은 LG 트윈스 시절 응원가가 팬들 사이에서 명곡으로 손꼽히는 선수다. 그의 응원가를 떼창하는 소리는 당시 팀의 간판 스타였던 이병규, 박용택, 이진영뿐만 아니라 팀 주장 오지환, 주전 포수 유강남, 외야수 이형종 못지않게 매우 우렁찼다. 채은성 자신도 응원가를 매우 좋아해 결혼식 입장곡으로 사용했다. 하지만 2023년 한화 이글스로 이적하면서 LG 시절 응원가는 더 이상 들을 수 없게 되었다. LG 구단에서 응원가를 넘겨주겠다고 제안했으나, 채은성은 그 응원가를 LG에서의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다며 고사했다. 이적 후 교체된 응원가는 LG 시절 만큼의 명성은 없지만, 평이 좋은 편이며 원곡이 같은 이진영의 응원가와 비슷하다는 평가도 있다. 한편, LG 시절 응원가는 2025 시즌부터 문정빈이 물려받아 부활하게 되었다.

채은성은 원래 축구 선수를 꿈꿨다. 아버지 역시 축구 선수 출신이라 어릴 적부터 친구들과 공을 차며 뛰노는 것을 좋아했으나, 축구로 힘든 시간을 겪은 아버지의 반대로 야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야구 생활 동안 결승전 진출 경험이 전무한 점도 특이하다. 학창 시절에도, 프로 생활 중인 LG 시절에도 한국시리즈 진출이 없었으며, 만약 2023년에 LG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한다면 채은성은 그 팀에서 빠진 채 결승 진출 결과가 되어 ‘결승 진출 운이 없는 선수’로 재조명받을 전망이었다. 실제로 LG는 2023년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달성했지만, 채은성은 당시 우승 장면을 일부러 보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채은성은 신고선수 출신으로 주전으로 도약할 만큼 성실함과 노력으로 인정받는 선수다. 말수가 적고 주장감은 아니지만, 야구에 임하는 진지한 자세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며 팬 서비스 또한 매우 훌륭하다. 경기 중 어린이 팬들과 캐치볼을 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며, 한화 이글스가 그를 높이 평가해 영입한 배경이기도 하다. 팀 내에서 훈련에 매우 열심히 참여하고 개인 연습도 꾸준히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7년 금연을 결심했으며, 부진 당시 금연 금단 증세가 원인일 수 있다는 추측도 있다. 2018년 이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냈지만, 과거 부진 시절에 팬들의 비난을 많이 받았던 ‘욕받이 선수’이기도 하다. 2023년에는 학폭 논란으로 논란이 된 상대를 상대로 만루홈런을 쳐내며 큰 주목을 받았다. 올스타전에서는 홈런레이스와 MVP를 동시에 석권하는 기록도 세웠다.

이외에도 채은성은 효천고 후배인 포수 서동욱에게 배트를 선물하는 등 후배 사랑이 깊으며, 팬들에게도 친절하고 겸손한 태도를 유지한다. 경기 중 고가의 카메라를 실수로 맞췄을 때 카메라맨에게 사과하고 감사의 표시를 받는 에피소드도 있으며, SBS Sports에서 명예 사원증을 받기도 했다. 사투리를 가급적이면 쓰지 않고, 인터뷰에서도 깔끔한 언어 사용을 선호한다. 2023년 FA 계약 성공 후 모교에 장비를 기부하는 등 지역 후배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팬과 동료들 사이에서 ‘착한 선수’로 불리며, 프로야구 생존기의 주인공 노영웅 캐릭터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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